소비자들이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19%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해 지난 8~10월중 3회에 걸쳐 전국 7개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 9곳과 대형마트 9곳에서 36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육류가 최고 28.5%의 가격차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또 재래시장에서 팔리는 야채류가 대형마트 보다 26.9%나 저렴한 것을 비롯해 ▦과일 19.2% ▦생활용품 14.6% ▦가공식품 12.5% ▦수산물 12.0% ▦곡류 11.5% 등의 순으로 가격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시장별 판매제품에 대한 명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