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레인콤 주가 바닥 탈출하나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가능성"<br>신제품 출시 호재 불구 유상증자 결정은 부담


레인콤 실적이 1ㆍ4분기를 바닥으로 2ㆍ4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중 최저가를 경신중인 주가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레인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8억원, 85억원으로 1분기(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76억원)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효종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와 기존 재고조정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는 북미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 전망과는 달리 주가는 이날도 연중최저가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1.83% 하락, 1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319억원 규모(378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물량부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던 영향으로 주가는 빠질 만큼 빠졌다”며 “실제 매출이 정상화되고 영업이익률이 회복되는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지와 최근 내놓은 신제품의 반응을 살펴가며 투자에 나서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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