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펀드매니저들, 유럽 증시 낙관

메릴린치가 242명의 유럽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97%가 유럽의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금융센터가 16일 밝혔다.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유로 지역 기업들의 수익 호전에 따른 것으로, 특히 정보통신이나 기술관련주가 선호 대상으로 꼽혔다. 다만 영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때문에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펀드매니저들은 지난해 봄부터 유럽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반면 미국 주식에 대해선 매입보다 매도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다우존스 유로주식 50지수(영국 제외)는 1.4% 상승한 반면 영국의 FT지수와 미국의 S&P 500지수는 각각 14.2%와 5.7%가 떨어졌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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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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