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방성장촉진제 효과입증

한방성장촉진제 효과입증대전대한의대...임종순·송태원 교수팀 한방성장촉진제가 양방에서 사용하는 성장호르몬 보다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한의대 동서생명과학연구소 임종순·송태원 등 교수팀은 최근 『99년10월~올6월까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방성장촉진제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성장호르몬보다 효과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한의사 박승만씨(HTTP://PSMAN.CO.KR·02-533-1075)가임상에서 처방하고 있는 약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팀은 실험결과를 올 가을학회에 공식 발표하고 한약재는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임교수팀에 따르면 실험용 쥐 50마리를 정상군(群) 성장호르몬을 투여군 한방촉진제 투여군(활혈성장산, S-228, S-D)으로 나누어 35일간 실험했다. 활혈성장산은 숙지황·산약 등 20여종, S-228은 창출·작약·당귀 등을 배합한 것이며 S-D는 공사인 등이 함유된 생약이다. 실험결과 IGF-1(인슐린양(樣) 성장호르몬으로 성장에 관여한다)의 혈청농도는 정상군 1,093㎎/㎖, 성장호르몬 투여군 1,294㎎/㎖, 활혈성장산 1,366㎎/㎖, S-228 1,361㎎/㎖, S-D 1,428㎎/㎖으로 한방성장촉진제가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의 길이는 성장호르몬 투여군 1.9MM가 자란데 비해 한방성장촉진제 투여군(활혈성장산·S-228·S-D)은 각각 3.6MM·4.1MM·4.3MM로 성장호르몬 보다 2배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교수는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IGF-1의 분비가 얼마나 잘 되느냐』라면서 『한약제의 효과가 높은 이유를 알기 위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8/18 17: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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