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폭락 590선도 위협
35P 빠져…코스닥 동반 급락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설 연휴를 마치고 열린 금일 장에서는 美 나스닥시장의 하락 소식의 영향으로 폭락하며 590선 마저 위태롭게 됐다. 전일 나스닥시장에서는 설 연휴동안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업들의 수익 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나스닥 선물시장에서 폭락세를 보이며 거의 하한가까지 떨어져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영향을 받아 국내증시에서도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삼성전자, SK텔레콤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을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중소형 개별주들이 상대적으로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건설, 보험, 제약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큰 폭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폭을 크게 했으며 기관도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급락세를 보이며 급격히 위축된 시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팀장은 "나스닥 선물이 거의 하한가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에서 일제히 매도하고 있다 "면서 "설연휴 직후의 낙폭이 예상보다 큰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후장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까지 육박했으나 거래소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다.
특히 후장들어 매물이 증가하면서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그러나,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 초반부터는 개인들이 대거 코스닥시장으로 몰려들어 "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인터넷 3인방과 보안관련주 등 기존 주도주는 물론 미리 조정을거친 바이오칩과 통신장비주, 반도체장비주에 대한 저가매수가 좋겠다"고 말했다.
금일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35.72포인트 하락한 591.73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시장도 3.28포인트 하락한 80.0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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