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강공원사업소→한강사업본부로 확대

서울시, 조직개편안 발표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한강사업본부로 확대되고 임시조직이었던 맑은서울추진본부ㆍ균형발전추진본부ㆍ경쟁력강화기획본부 등이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23일 민선 4기 시정의 핵심사업인 ‘한강 프로젝트’를 전담할 조직과 도시 경관ㆍ구조물 등 도시 디자인을 총괄할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 4기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한강 재창조 사업의 정책ㆍ집행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기존의 한강시민공원사업소를 흡수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2급)를 설치하고 산하에는 정책 개발을 전담할 한강사업기획단(3급)도 신설한다. 시는 또 도시 경관, 도시 구조물, 가로시설물 등 도시 디자인을 광역적 관점에서 총괄하기 위한 도시디자인기획단(3급)을 행정2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쟁력강화기획본부는 경영기획실 산하 투자협력관 업무를 넘겨받고 문화산업, 디지털콘텐츠 분야 업무를 추가해 경쟁력강화추진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이원화돼 있던 교통조직은 교통국으로 일원화되고 버스지원반ㆍ도심교통개선반은 폐지된다. 새 조직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 행정자치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시행하고 후속 인선은 1월 중 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인력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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