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노사, 무료급식소·경로당에 1억원 급식지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소·경로당 급식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8일 울산북구노인복지관 내 ‘어르신 행복식당’에서 무료급식 지원기금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윤갑한 사장과 노조 이경훈 지부장, 김복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북구·중구지역 15개 무료급식소에 8,000여만원, 북구지역 15개 경로당에 1,900여만원이 전달돼 쌀 구입 등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급식 준비에 쓰인다. 노사는 이번 무료급식소 지원금 중 9,800백만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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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사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설렁탕 350인분과 함께 잡채, 해물전 등을 준비했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양말 세트를 선물했다.

윤갑한 사장 등 임원과 이경훈 지부장이 직접 배식봉사에 나섰고, 봉사단으로 참여한 3공장 직원들이 함께 식사준비와 배식, 설거지를 도왔다.

봉사단 신동재(생산지원3팀,49)씨는 “내 부모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서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급식지원이 무료급식소, 경로당의 안정적인 급식운영과 지역 전통시장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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