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웅진식품-日 와세다大 '저온스팀 기술' 연구협정

웅진식품은 일본 와세다 대학과 ‘저온스팀(LTSㆍLow Temperature Steam)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체가 와세다대와 연구교류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 이하의 저온 증기를 이용해 생식자재를 열처리하는 방법인 저온스팀 기술은 와세다대 연구팀이 개발해 세계 특허를 획득했으며 맛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저온스팀 가공을 할 경우 샐러드용 야채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리거나 질긴 고기의 육질을 개선할 수 있는 등 식재료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으며 세균 번식을 방지, 식중독 예방이 가능하다고 웅진식품측은 설명했다. 웅진식품은 이 기술을 핵심사업인 음료 개발에 이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유기농 프랜차이즈, 저온 스팀기기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재면 웅진식품 대표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돼 웅진식품의 최종 목표인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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