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한미 연합司 해체 안해”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4일 미 국방당국이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유엔사령부 해체 등을 포함, 미 태평양사령부의 대대적인 재편을 추진 중이라는 워싱턴 타임스 보도에 대해 “그 같은 주장은 연구나 아이디어 차원에서 지난 10년 동안 논의된 사항일 뿐으로 사실이 아니다 ”라고 일축했다.이 소식통은 “유엔사령부와 한미연합사 해체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한미간에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국방부도 이날 “미 국방 당국자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면서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사령부 해체에 대해 한미간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하와이 거주 자유기고가가 하와이의 아태연구소 주최 한반도 관계 세미나에 참가한 후 1월30일자 국내 한 영자신문에 그 같은 내용을 기고했으며 워싱턴 타임스에도 같은 내용의 기고가 실린 것”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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