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7:47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15일 640억홍콩달러(85억달러)를 들여 구룡반도의 도심지역에서 중국과의 경계인 신계를 잇는 새로운 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러스 응(吳榮奎) 홍콩 특구 운수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첵랍콕 신공항에 이어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사가 될 이 전철은 총연장 30.5㎞로 앞으로 몇달안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신공항에는 무려 201억달러가 투입됐었다.
복선으로 건설되는 이 전철이 오는 2011년 완공되면 하루 50만명 이상을 수송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응 국장은 일단계 공사가 오는 2003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수년동안 1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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