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항공주, 상승흐름 지속 유가 하락·기관 매수 호재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유가 하락, 기관 매수 등 영업환경과 수급 상의 호재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500원(1.71%) 오른 2만9,8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전일에는 52주 신고가 기록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일의 52주 신고가를 포함, 이날까지 4일 연속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기관의 계속된 순매수 덕분으로 기관은 대한항공을 전일까지 8일 연속, 아시아항공에 대해서는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 주변 환경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트유의 경우 가격이 지난 10월 고점에 비해 현재 20% 정도 하락했으며 원화 가치는 최근 들어 등락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하향추세다. 현대증권은 이날 대한항공에 대해 “제트유가 하락과 운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300원으로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최근 교보증권이 유가 하락, 중국 노선 여객 수요 증가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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