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 5월보다 4.6% 감소한 실적이다. 쏘렌토, 카니발 등의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 실적은 크게 늘었으나 해외 수출이 줄어든 탓에 전체 실적은 뒷걸음쳤다.
국내 판매 실적을 보면 모닝과 쏘렌토, 카니발, 봉고트럭 등 주력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작년 5월보다 10.4%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캠핑 및 나들이 인구가 늘면서 레저용 차량(RV) 판매는 88.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쏘렌토는 작년 구형 모델 대비 258% 증가한 6,509대가, 카니발은 335.9% 증가한 6,019대가 각각 팔렸다. 모하비도 1,121대 팔려 3개월 연속 1,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반면 해외 판매량은 7.0% 감소했다. 휴일이 끼면서 국내공장 근무 일수가 줄어든데다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내 생산물량(9만5,824대)이 7.9% 감소했고, 해외공장 생산물량(10만6,220대)도 6.2% 줄었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에서는 프라이드(K2 포함)가 3만638대, 스포티지R이 3만252대, 포르테(K3 포함)가 3만51대 판매됐으며 K5가 2만1,851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