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740선대로 밀렸다. 9.93포인트 떨어진 748.25포인트로 마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크지 않은데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0일 이동평균선(758.39포인트)이 무너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3.15% 하락하며 43만원선에 턱걸이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LG전자, 하이닉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약세장 속에서도 외국계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700원 오른 2만1,950원을 기록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 통신업도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