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물비용으로 한 가구당 평균 42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그룹 산하 리서치 센터가 최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도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구별로 평균 4명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대상은 가족, 친척, 이웃, 직장상사 순으로 1인당 선물비용으로 10만5,000원을 예상, 가구당 42만원의 선물비용이 들 전망이다
어떤 선물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44.1%가 선물세트를, 35.3%가 현금, 7.9%가 상품권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명절 선물은 주로 1주일전부터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구입시기에 대해 37.3%가 7일전에, 18.4%가 3일전에 구입한다고 대답했으며 4일에서 6일 전이 13.8%에 달했다. 선물 전달방법으로는 절대다수인 91.6%가 직접 찾아가 드린다고 답했으며 우편ㆍ택배가 8.1%, 퀵서비스가 0.2%를 차지했다.
올해 지난해보다 선물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전체의 20.6%였으며 대부분(73.0%)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여자(18.0%)보다 남자(23.9%)가 많았다.
한편 선물 구입시 주된 고려사항은 남녀 모두 1위가 실용성(남ㆍ녀 각각 47.6%ㆍ48.2%)이었고, 2위가 받는 사람의 기호(36.8%ㆍ39%), 3위가 가격(11.8%ㆍ10.8%)이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