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업체사장 납치 3억 강탈

부동산 컨설팅업체 사장을 납치, 이틀간 감금협박해 몸값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지난달 중순 새벽에 귀가중이던 부동산컨설팅업체 S리조트라인 사장 김모(42)씨를 납치, 강원도 홍천으로 끌고가 33시간동안 가둬놓고 협박, 2억6,000만원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이종갑(32)씨등 「강남OB파」일당 5명을 특수강도및 폭력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24)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5월17일 오전 2시께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앞 도로에서 귀가중이던 김씨를 납치, 강원도 홍천군 D콘도로 끌고가 회칼을 들이대고 몸 값으로 2억6,000만원을 요구, 김씨가 회사 경리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은행계좌로 입금시키도록한후 18일 오전 11시30분께 천호대교밑 올림픽대로에서 김씨를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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