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 일본 대지진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매출, 영업이익, 휴대폰 생산이 감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1,000만유로 감소한 1,100만유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든 11억5,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보다 240만대 감소한 810만대로 집계됐다.
버트 노르트버그 소니에릭슨 CEO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휴대폰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의 고가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해 경영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 휴대폰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6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