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지애·유소연·김하늘 "제대로 만났네"

[서경오픈 D-1] 모두 올 우승 경험… 첫날 같은조


올 시즌 일찌감치 ‘챔피언스클럽’에 가입한 신지애(20ㆍ하이마트), 유소연(18ㆍ하이마트), 김하늘(20ㆍ코오롱)이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첫날부터 제대로 맞붙는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8일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올 시즌 상금랭킹 1ㆍ3ㆍ5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ㆍ유소연ㆍ김하늘은 한 조로 묶여 30일 오전9시51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시즌 3승의 신지애, 그리고 1승씩을 거둔 유소연과 김하늘의 기 싸움이 대회 개막과 함께 열기를 뿜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우승컵의 향방에 따라 상반기 다승 및 상금 경쟁의 판도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신지애가 4승을 달성하면 독주 체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반면 2승 기록자가 등장할 경우 격차는 1승으로 줄어들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흐를 수 있다. 바로 앞서 오전9시42분 출발하는 안선주(21ㆍ하이마트), 최혜용(18ㆍLIG), 윤슬아(22ㆍ세계투어) 조는 우승갈증 해소를 노린다. 루키 최혜용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포함해 준우승만 3차례 차지하며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2승을 거둔 안선주 역시 우승 없이 상금 7위를 마크하고 있다. 9시24분 경기에 들어가는 김혜윤(19ㆍ하이마트)과 이일희(20ㆍ테일러메이드),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우승자 오채아(19ㆍ하이마트)의 샷 대결도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특히 교과서적인 호쾌한 스윙의 이일희와 오른쪽, 왼쪽 스텝을 밟으며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김혜윤을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다. 매치플레이대회에서 우승한 김보경(22ㆍ던롭스릭슨)은 오전9시6분 이예송, 임선욱과 함께 10번홀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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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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