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선동열 삼성 감독이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서 이승엽이 속한 지바 롯데마린스와의 대결을 기대했다.
선동열 감독은 25일 연합뉴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까지 우승 축하인사를 마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아시아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일본은 롯데가 파죽의 2연승을 거둔 것을 보니 거의 우승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선 감독은 롯데의 전력에 대해 "이미 전력 분석팀을 일본에 파견한 상황인데 한신을 상대하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강하다. 이제부터 우리도 긴장해야할 것 같다"고밝혔다.
특히 그는 삼성이 배출한 스타플레이어 이승엽과 맞대결에 대해 "참 재미있게됐다. 이승엽의 롯데가 우승하면 아시아시리즈도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웃음을 지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쥔 삼성은 다음달 10일부터 일본도쿄 돔에서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 프로리그 챔피언이 참가하는 아시아 왕중왕전에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