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물품이나 용역의 결함에 따른 리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53% 늘었으며 이중 식품 관련 리콜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리콜 건수는 모두 10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71건에 비해 5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식품 리콜이 60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의 27건에 비해서는 122% 급증해 리콜 증가세를 주도했다. 식품 리콜은 지난 2004년 상반기 7건에서 2005년 상반기 22건, 2006년 상반기 27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식품 리콜의 주요 대상은 주류와 냉동수산물ㆍ건강식품류ㆍ차류ㆍ젤리류 등으로 집계됐다.
또 상반기 소비자기본법에 의거해 실시된 리콜은 10건이며 이는 모두 중국산 아동용 장난감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장난감은 납 과다 함유로 미국에서 리콜된 직후 국내에서도 같은 제품 10종(1만3,286개)이 리콜됐다.
이밖에 자동차 관련 리콜은 3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77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리콜의 주요 내용은 브레이크 페달 불량과 모터작동 불량, 라디에이터 과열 우려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