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쌈지, 작년 당기순익 75% 증가

토털 패션업체 쌈지가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당기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쌈지는 최근 주주총회 보고서에서 2001년 총 매출은 1,272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당기순익은 93억원으로 7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쌈지의 2000년도 매출액은 1,189억원, 당기순익은 53억원 이었다. 쌈지의 한 관계자는 "총 매출은 경기불황으로 한 자리수에 그쳤다"며 "하지만 물류관리시스템 개선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 금융비용 절감, 전자상거래 호조로 순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쌈지는 물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원ㆍ부자재 발주시 사용량과 시기를 과학적으로 예측, 제조원가를 낮추고 재고부담을 줄이고 있다. 전자상거래로는 약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자사 전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쌈지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현 천호균(53) 사장과 정구호(40) 신임 사장을 공동대표로 임명하고 음반 및 연예기획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류해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