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지수 1,400선이 무너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3.57포인트(2.37%) 하락한 1,380.9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뉴욕증시 급락의 여파로 실망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6거래일 만에 1,30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고 기관도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물량을 쏟아내며 5,6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6,6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3포인트(0.15%) 오른 536.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3원20전(1.8%) 오른 1,267원20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