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OCI 작년 4분기 흑자전환 성공


OCI(010060)가 폴리실리콘 업황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OCI는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5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8,048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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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관계자는 "지난 2013년 1㎏당 18달러 이하에 머물러 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지난해 20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태양광 공급과잉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100% 이상으로 올라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농심(004370)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연결기준 농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45억원으로 25.8% 줄었고 매출액은 2.2% 감소한 2조417억원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은 줄어든 반면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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