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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시즌 첫 도움… 셀틱 리그 1위 바짝 추격

킬마녹전 선제골 도움…29일 1위 레인저스와 운명의 맞대결

차두리(31)가 셀틱의 선두 등극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을 놓았다. 측면 수비수 차두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끝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킬마녹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 2대1 패스로 오른쪽 측면을 허문 차두리는 오른발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요르고스 사마라스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8분 사마라스의 추가골로 2대0을 만든 뒤 후반 42분 한 골을 허용해 2대1로 이겼다. 기성용도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중원을 조율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5승(2무3패)째를 거둔 셀틱은 승점 47로, 이날 세인트 미렌에 진 리그 1위 레인저스(승점 48)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두 팀은 29일 오전4시45분 리그 1위를 걸고 셀틱 파크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셀틱과 레인저스의 ‘올드펌 더비’는 세상에서 가장 격렬한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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