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중국산 반덤핑 관세 소식에 타이어주 강세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부가한다는 소식에 타이어 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넥센타이어(002350)는 전날 보다 4.09%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2.47% 오른 9,560원, 한국타이어(161390)는 0.59% 오른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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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전미철강노조가 제기한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심사에 대해 고율의 징벌적 관세를 최종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정부는 이미 반덤핑 제소를 통해 2009년 9월부터 3년간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29~39%에 달하는 징벌적 관세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이는 2012년 9월 해제돼 관세율이 4%로 하락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징벌적 관세는 모두 45∼50%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2∼3년간 한국산 타이어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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