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석유화학공업회] 유화업계 감시기구 '한국 RC협의회' 창립

유화업체들이 반드시 가입해야할 의무는 없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가입을 미루거나 이 기구가 정한 각종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국내외에서 상품불매운동에 시달리는등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석유화학공업협회 박훈(朴勳)상무는 17일 『국내외 석유화학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한국RC협의회」(KRCC·KOREA RESPONSIBLE CARE COUNCIL)가 다음달 6일 대한상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CC」는 지난 85년 인도 보팔화학공장 폭발사고이후 미국·유럽등 선진국 화학업체들이 주도, 국가별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캠페인의 하나다. 朴상무는 『KRCC는 업계 자율기구지만 가입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상품불매운동등 많은 불이익을 받으며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RCC는 오염방지 공장안전 종업원 보건 및 안전 비상대응등 4개 실무위원회와 사무국등 지원조직으로 구성될 예정. 석유화학협회 소속 40여개 회원사가 주축이 되고 정밀화학진흥회, 비료협회, 소다협회등의 회원사와 국내에 진출해있는 다국적 화학기업 30여개사등 총 24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석유화학공업협회는 18일 KRCC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초대 KRCC 회장으로 석유화학협회 환경안전위원장을 맡고있는 LG석유화학 이정호(李廷浩)사장을 내정할 계획이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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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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