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랩지노믹스 공모주 청약 경쟁률 306대1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랩지노믹스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06대1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5만주 모집에 1,529만4,07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으로는 1,009억4,086만2,000원이 모였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지난 1~2일 실시한 기관수요예측에서는 451개 기관이 참여해 424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희망공모가격(1만2,000~1만3,200원) 범위를 넘어서는 금액을 제시한 기관만도 396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랩지노믹스의 최종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격 범위의 상단인 1만3,2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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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설립된 랩지노믹스는 분자생물학·생명공학·의학·공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있는 기술집약 업체다. 특히 분자진단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6% 증가한 113억원, 영업이익은 78.5% 오른 15억원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 29억3,000만원 중 15억8,400만원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3억4,600만원은 검사 및 분석장비 구입 등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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