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2차 양적완화 발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79센트(1.0%) 상승한 배럴당 84.6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0센트(0.7%) 오른 85.91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증가와 공장주문 실적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추가로 공급하는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값은 0.3% 하락한 온스당 1,333.80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