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이 3일 때 아닌 `북한의 중대발표` 영향으로 출렁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증권가에는 북한이 낮 12시에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ㆍ투신창구에서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5포인트 이상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강세를 보이며 51선을 넘었던 코스닥시장 역시 이 같은 소식에 급락 반전했다.
북한이 핵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설이 돌았기 때문이다. 반면 전쟁관련주인 영풍산업ㆍ해룡실리콘ㆍYTN 등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북한의 중대발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추대에 관한 것으로 확인된 뒤 양시장은 다시 상승 반전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