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에 대한 보상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 동안 고덕국제도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사업순위에서 밀려 보상이 늦춰져 왔다.
경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보상계획 변경공고를 내고 28일부터 계약체결 및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현지인의 경우 ▦내년 6월까지는 전액채권 ▦7~8월은 현금 및 채권 ▦9월부터는 전액 현금으로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재부동산 소유자에겐 ▦내년 6월까진 전액채권 ▦이후 1억원까지 현금,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지급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1,748만2,000㎡(택지 1,351만6,000㎡, 산업단지 396만6,000㎡)규모로 개발되며 총 사업비가 8조2,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