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알코올 맥주, 서울-마라도 거리만큼 팔렸다

‘하이트제로0.00’ 출시 1년 만에 700만캔 판매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 11월 출시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0.00’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의 누적 판매량은 캔 제품을 일렬로 세웠을 때 490km에 달하는 길이로 서울시청에서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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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제로0.00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제품으로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알코올이 전혀 없고 유럽산 아로마 호프와 맥아즙을 사용해 맥주의 풍미를 지닌 게 특징이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최근 음주에 대한 경각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내년에는 전체 맥주 시장의 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으로 하이트제로0.00의 국내 판매망을 확대해 내년에는 판매량을 1,200만캔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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