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투자 2004년말 준공
경북 포항지역에 700억원이 투자된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처음으로 건설된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골프장(대표 이경락)이 11월 초순께 700억원으로 북구 송라면 대전리 산 208일대 부지 132만㎡에 공사를 시작, 2004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포항골프장은 지난 89년 10월 23일 ㈜대동개발이 인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하려 했으나 지역주민과 각종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13년째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으나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적극 중재에 나서 포항골프장이 대동개발의 법인을 최근 인수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골프장이 건설되는 이 지역은 전 코스가 바다와 인접해 주변 경관 등이 영남권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상용인원 200여명과 일용인부 연 1만여명 등 연간 700억원 정도의 고용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매년 8억원 정도의 시 세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