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일 3국 산성비 공동조사 합의

3국 환경장관 공동선언문 발표한국·중국·일본 3국이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과 산성비에 대한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한국의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 시에젠화(解振華)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장관, 시미즈 가요코(淸水 嘉與子) 일본 환경청장관은 26, 27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2차 3국환경장관 회담을 갖고 동북아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산성비 공동도사 등 9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이들은 『3국장관회의가 지역적 환경협력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의강화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임을 재확인했다』며 환경개선 사업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된 9개항의 환경프로젝트는 ▲산성비 및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조사 ▲동북아 환경데이터센터 발족 ▲동북아 에코_코뮤니티(ECO_COMMUNITY) 공동프로그램실시 ▲3국 공동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환경산업 라운드 테이블 교환 개최 등을포함하고 있다. 특히 산성비 및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조사사업과 관련해 3국은 동일한 환경영향권에서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의 이동과 피해상황에 대한 과학적이고 신뢰성있는 자료 확보가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환경장관들은 이와 함께 도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보급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의 팔당호, 중국의 태호, 일본의 카수미카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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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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