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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은평구 재건축·재개발 구역 3곳 해제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3곳이 추가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정릉동 일대 등 주택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3곳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정릉동 164-1 일대 정릉4구역이며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성북동 29-51 일대와 은평구 갈현동 326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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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정릉4구역은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조합 설립인가 취소 요청 및 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성북동 29-51번지 일대는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추진위원회를 해산하는 데 동의했으며 갈현동 326번지 일대는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추진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 이후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총 187곳으로 늘었다.

안재혁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해제를 결정한 3곳은 다음달 중으로 해제 고시할 것"이라며 "이 구역들은 앞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지하철 5호선 정거장을 신설하고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경찰특공대를 증설하는 내용의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면 상일역부터 강일지구를 거쳐 하남미사지구까지 연결돼 강동 외곽지역의 교통난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과학기술대에 산학협력을 위한 창조융합연구동 등 교육연구시설 4개를 오는 2018년까지, 디지털복합문화센터 등 시설 5개를 2020년까지 건립하는 계획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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