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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한국등엔 기회"
라잔 시카고경영대학원 교수
“글로벌 경제위기는 한국이나 브릭스 등 신흥국가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11일 삼성증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경제와 오바마 정부의 경제 비전’이라는 강연을 통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머징마켓은 이번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경제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잔 교수는 “앞으로 세계경제를 움직일 수요는 선진국이 아니라 신흥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나올 것”이라며 “미래 소비자가 바로 신흥시장 소비자이기 때문에 신흥시장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가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존 자동차나 전자 등의 제품에서 디자인이나 마케팅ㆍ금융 등 창조적 산업 분야로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든 못하든 미국 등 선진국의 입지는 약해질 것”이라며 “이는 부채수준과 조세부담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잔 교수는 서구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시장경제의 미래’의 저자로 국제통화기금(IMF) 최연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으며 버락 오마바 정부의 정책수립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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