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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호세 페르난데스,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1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보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정한 한계 투구 이닝(170이닝)을 페르난데스가 채움에 따라 더는 마운드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65⅔이닝을 던졌다.


타선이 워낙 약한 탓에 11승(6패) 수확에 머물렀으나 이날까지 평균자책점 리그 2위(2.23), 탈삼진 8위(182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3위(0.97)를 달리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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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탈삼진, WHIP에서 모두 리그 신인 투수 중 1위를 달린 페르난데스는 류현진,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등 라이벌 어깨를 제치고 신인상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난데스는 “내년에는 우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10월에도 던지고 싶다”며 “그 목표를 이루고자 시즌 후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페르난데스는 쿠바 망명자 출신으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에 지명돼 계약금 200만 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뛴 뒤 올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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