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계약이 넘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지수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지난주말보다 0.05포인트 낮은 101.00으로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0.65포인트(0.64%) 떨어진 100.40으로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30계약, 2천55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천43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모두 24만1천754계약의 거래가 이뤄졌고 미결제약정은 9만5천382계약으로 지난주말보다 902계약이 줄었다.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로 선물 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돼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0.34로 지난주말의 -0.03보다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현물 시장에서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종합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KOSPI 200 지수의 하락을 노린 풋 옵션은 강세인 반면 콜 옵션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