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1’에서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의 차기 모델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 컨버전스 기기업체 엔스퍼트는 이번 CES를 통해 개인화된 미디어 기능으로 멀티미디어와 방송이 강화된 태블릿 E300 시리즈를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엔스퍼트의 E300 시리즈는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Media Convergence Platform) 탑재로 스트리밍, IP-TV, DMB 등 실시간 방송과 VOD, 인터넷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퍼스널 클라우드(Personal Cloud) 플랫폼 탑재로 SNS, P2P 네트워크 기반 미디어를 스마트폰과 TV, 태블릿PC등 서로 다른 기기간 공유 가능하고,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 이용 행태, 서비스의 종류에 따른 최적의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E300시리즈는 미국향 모바일 TV(ATSC-M/H) 솔루션과 듀얼 DMB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방송 기능을 제공하여 미디어 전용 디바이스로 기능을 강화했다.
E300 시리즈는 1GHz CPU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진저브래드’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또 광시야각 고해상도 LCD를 적용하고 디자인도 한층 개선됐다.
엔스퍼트는 이번 CES에서 와이파이(WiFi) 전용, 3G, 와이파이-3G 겸용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모회사인 인스프리트 이상수 사장은 “이달 1월에 북미 시장 진입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공급이 본격 확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미국 대형 사업자와 함께 수출 상담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