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일본 검색 서비스 종료

다음달 18일부로 네이버 웹 검색, 사전, 블로그, 뉴스 서비스 종료


네이버가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 사업을 종료한다.


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주식회사는 일본에서 네이버 브랜드로 제공하던 검색서비스 사업을 다음달 18일부터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네이버 검색 포털에서 제공하던 블로그와 뉴스, 사전 서비스 등도 함께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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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2007년 일본 법인 설립 후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미 일본 포털 시장을 주무르고 있던 야후재팬과 구글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일본의 검색 서비스 사업을 중단하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큐레이션 서비스 ‘마토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토메는 일본에서 가장 큰 큐레이션 서비스로 한 달 사용자 수만 6,1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철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이루어진 결과”라며 “라인과 마토메에 경영 자원을 재배치해 모바일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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