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C 엉터리백신 '봇물'

가짜 경고창 띄운후 프로그램 팔아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 경고창(Fake Alert)’을 띄운 뒤 엉터리 백신 프로그램을 팔아먹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PC 보안 업체인 뉴테크웨이브는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 경고창(Fake Alert)’을 띄워놓고 가짜 백신을 팔아먹는 바이러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뉴테크웨이브가 올들어 9월까지 접수된 PC 바이러스 및 해킹신고를 분석한 결과 ‘가짜 경고창’ 이 지난 5월 처음으로 발견된 후 ▦6월 94건 ▦7월 208건 ▦8월 2002건 ▦9월 1,962건 등으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경고창’은 PC가 바이러스나 해킹에 감염됐다는 허위 메시지를 팝업(pop-up)창 형태로 띄우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경고창을 클릭하면 해외 유령 사이트로 연결돼 가짜 백신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뉴테크웨이브 관계자는 “PC 바이러스를 치료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발신자가 공신력을 갖춘 PC 바이러스 백신 업체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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