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미스터고’는 중국 상하이 유료시사회에서 4개 상영관이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미스터고’가 중국 흥행에 성공하면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틀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오버슈팅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화 ‘미스터고’는 연령에 관계 없이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로 중국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3D영화 상영관에서 상영할 예정인 만큼 다른 영화보다 티켓 수입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의 경우, 3D영화의 티켓가격이 일반영화보다 1.5배 가량 비싸다.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11.9%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흥행을 반영할 경우에 주가가 오버슈팅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미디어플렉스의 목표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