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 초등생 대상 컴퓨터공부방 각광

[창업] 초등생 대상 컴퓨터공부방 각광 최근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 공부방이 눈길을 끌고있다. 컴퓨터 공부방은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경기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가정 및 소규모 사무실 등에 개업할 수 있어 적은 투자비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젠코리아(대표 박호식)가 운영하는 '애니클래스'(www.anyclass.co.kr) 컴퓨터공부방은 지난 99년 처음 아파트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보이기 시작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150여개가 운영 중이다. 애니클래스는 250여만원의 초기 개설비용와 회원수에 관계없는 8만5,000원의 월납입액으로 소자본 창업자들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 특히 회원수에 관계없는 월 납입액은 창업 후 회원수의 증가로 늘어난 수익을 고스란히 창업주에게 돌려준다. 경쟁업체들의 경우 초기 개설비용으로 400만~700만원, 월 납입액으로 회원수에 따라 2만~3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제시하고 있어 애니클래스의 창업조건이 다소 유리한 편이다. 명성준 상무는 "가정집에서 창업할 경우 컴퓨터 구입비에 개설비 250만원만 있으면 된다"면서 "30∼40명의 회원만 확보하면 회원 당 10만원씩 한달 수입은 300만∼400만원, 여기에 월 납입액 8만5,000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금액이 순수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장소에 상관없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본사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가맹점에 제공되는 교육 컨텐츠는 EBS와 삼성전자가 만든 전자교과서다.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등 초등교과 전과목을 재미있는 상황과 가상실험 등으로 재미있게 풀어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밖에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교육과 공부방 선생님과의 일대일 개별교육, 애니클래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02)516-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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