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골프] 10대 가르시아 애쿠시네트와 전속계약

스페인 출신의 10대 골프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19)가 최고의 대우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골프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럽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며 프로전향 직후부터 계약제의를 받아 왔던 가르시아는 11일 세계적 골프용품업체인 애쿠시네트그룹과 수백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이 그룹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전속계약을 맺었다. 애쿠시네 그룹은 타이틀리스트와 코브라 등 세계적 브랜드의 골프채, 골프볼, 장갑 등 용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로 가르시아가 타이틀리스트나 코브라중 어느 제품을 사용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가르시아의 계약금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타이거 우즈가 96년 타이틀리스트와 3년간 300만달러를 받기로 했던 것에 비춰볼 때 최소한 200만~300만달러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사속에 가르시아는 뜻하지 않은 불행(?)을 맞기도 했다. 이날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99 세인트주드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눈꺼풀에 급성 종기가 생기는 바람에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느라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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