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만 산다..이틀째 상승(10:03)

코스피지수가 매수 주체 및 주도주 부재 속에서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어 보합권내에서 혼조국면이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21%) 오른 1,364.07을 기록 중이다. 미 증시가 국제 유가 하락 호재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매매형태를 보이면서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억원, 540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이 7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증권, 보험, 종금 등은 소폭 '팔자'에 나섰으나 투신, 은행, 기금 등의기관들은 매수세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 매수를 중심으로 538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개인과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내면서 지수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매수세 부재 속에 주도주도 실종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국민은행[060000]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은 전날보다 1.80% 하락한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가 중국의 철강 제품 가격 인상 호재로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도 강보합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개장초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LG필립스LCD[034220]와 하이닉스[000660]는 0.11%,1.24% 상승 중인 반면 LG전자[066570]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대형기술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또 롯데쇼핑(1.69%) 신한지주[055550](1.27%), 신세계(1.44%), 하나금융지주(1.18%) 등 유통주와 금융주는 일제히 1% 이상 하락 중이다. 그러나 KT&G[033780]가 칼 아이칸 측의 공개 매수 선언으로 8.40% 급등 중이며외환은행[004940]도 1.05% 오름세다. 전날 분식회계 소식에 폭락했던 효성[004800]이 반등에 성공해 3.70% 상승 중이다. 또 실적 호전 기대로 제일모직과 삼성테크윈은 각각 3만7천200원, 2만7천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 한진해운[000700]과 현대상선[011200]은 수익성 하락 우려로 1.98%, 1.97%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업종이 3.80%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철강업종과 비금속광물도 각각 1.13%, 0.98% 상승 중이다, 반면 증권업종과 전기가스, 제약업종등은 약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없이 354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없이 312개 종목이약세이며 72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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