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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페이지까지 접수한 ‘전준우 세리머니’


자신이 친 타구를 홈런으로 착각해 성급한 세리머니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에는 “확실하게 넘어가서 홈런이 되기 전에는 기뻐하지 말라는 것을 이 한국 선수의 경우를 보고 배워라(Don’t celebrate a homer if it’s not definitely going out: Learn from this Korean League player’s fail)이라는 제목과 함께 전준우의 경기 사진이 실렸다.


이 사진은 15일 롯데 자이언츠가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4-6으로 뒤쳐지던 상황에서 전준우는 자신이 친 타구가 2점 홈런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기뻐하다 플라이아웃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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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가 오른손을 들고 덕아웃을 바라보는 장면에는 “일어서라. 날려버렸다 형제들이여”(Straight up. Crushed it, bros)라는 말이 써 있었고 이 타구가 홈런이 되지 못하자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웃는 장면에는 “빵 터짐”(lol:laugh out loud)라는 말이 덧붙었다.

이후 좌절한 전준우의 모습에는 “내가 큰 실수를 했다”(I've made a huge mistake)라는 말을 써넣어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편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고, 전진우 세리머니로 강제 해외 진출!” “오늘은 전진우 선수 MLB 메인 화면에 데뷔한 날!”“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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