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도박파문' 올림픽야구팀 제명조치 거론

[노트북] '도박파문' 올림픽야구팀 제명조치 거론올림픽 야구대표팀이 시드니 현지에서「도박 파문」을 일으켜 제명조치까지 거론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을 비롯해 임창용(이상 삼성), 정수근·김동주(이상 두산), 구대성(한화), 박재홍(현대) 등 프로야구 올스타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 소속 야구선수 10여명은 지난 18일 밤(현지시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당한 뒤 시드니 시내 카지노에서 밤 늦도록 도박을 벌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수단 격려차 시드니에 간 박용호 KBO총재와 8개 구단 사장단은 19일 오후와 20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징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이사들은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제명까지 주장했으나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해 당분간 최종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한편 대한올림픽 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 20일 김봉섭 사무총장 명의로 선수관리를 소홀히 한 김응룡 감독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시드니=연합 입력시간 2000/09/20 17: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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