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러환율 급락행진 1,300원대로

금융기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정과 기업들의 연말결산을 앞두고 환율이 달러당 1천3백원대까지 급락했다.29일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기준환율보다 62원90전 낮은 달러당 1천4백50원에 개장된 후 한때 1천5백원까지 상승했으나 금융권의 달러매도가 늘어나면서 1천3백72원까지 하락한 뒤 1천3백95원으로 마감됐다. ★관련기사6면 이에 따라 30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63원70전 떨어진 1천4백49원20전으로 결정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30일 거래되는 환율이 낮을수록 은행의 BIS비율 산정이나 기업의 연말결산에 유리하다』며 『외환시장에는 환율하락을 기대하는 심리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연말결산 때 31일의 기준환율을 근거로 BIS비율과 환산손실을 결정하게 되며 이때 기준환율은 30일 거래된 달러거래를 평균해 산출한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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