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이 `숙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6세이브째(5승8패)를 올렸다. 김병현은 28일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양키스와의 경기에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팀의 6대4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2패를 당했던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찾았고 지난 2경기 연속 세이브 기회를 날려버렸음에도 등판시킨 그레이디 리틀 감독의 신임에 보답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