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 신부들을 위한 각종 혼수용품 기획전을 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혼수가전박람회’를 열고 삼성 40인치 LCD TV(324만원), LG 42인치 PDP TV(306만원), LG 디오스 686ℓ 홈바형 냉장고(185만원) 등을 판매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3월5일까지는 수도권 12개점에서 ‘남성정장 예복 대전’을 열고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등의 남성정장을 120~180만원에 선보인다.
결혼 예정이거나 신혼 부부임이 확인되면 각 브랜드별로 10%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에이스, 본톤, 올리브데코 등의 가구제품을 최대 70%까지 싸게 파는 ‘유명 가구 박람회’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목동점에서만 실시하던 웨딩마일리지 제도를 최근 서울 6개점포로 확대했다. 첫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구매액을 합쳐 300만~2,000만원에 대해 15만~100만원어치 상품권을 주는 제도다.
이외에도 다음달 2일까지 ‘혼수 가정용품 브랜드 세일’을 열고 침구, 도자기, 주방용품을 10~40%할인판매하고, 수도권 7개점에서는 대진, 조디악, 본톤 등 21개 가구 브랜드의 혼수용품을 사면 구매액(60~200만원)에 따라 4~1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영등포점, 미아점에서 ‘웨딩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하고, 예식장계약서나 청첩장 등을 가져온 고객에게 혼수품 구매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6개월 간 마일리지를 합쳐 일정액을 넘으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한 본점에서는 오는 16일까지 6층 이벤트홀에서 삼성 42인치 PDP TV 5대를 302만6,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웨딩드레스+스튜디오+헤어ㆍ메이크업’상품을 계약하면 본 예식 DVD 촬영권이나 부케, 화관, 남성 수영복 등을 증정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오는 23일까지 샤프65인치 LCD TV를 예약구매하는 고객에게 1,980만원에 팔고, 샤프 32인치 LCD HDTV를 사은품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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