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광산 기업 리오틴토가 23일 광산업체 리버스데일 측에 인수가로 39억 달러를 제안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리버스데일에 주당 16달러, 총 39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하며 앞서 6일 제안한 주당 15달러보다 인수제안가격을 상향조정했다.
인수가는 리버스데일의 20일 종가 16.30달러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리오틴토 측은 인수가격이 1개월 간 거래된 리버스데일 주가 가중평균에 46%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리버스데일 인수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제철용 석탄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스데일은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에서 탄광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호주계 광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