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출연한 중국영화 ‘금강왕’이 올 여름 중국에서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소속사인 팝핀현준아트컴커니에 따르면 “제작사는 반인반수의 배역을 소화해 낼 배우를 찾지 못해 고심하다 팝핀현준의 동영상 자료를 보고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결정했다”며 “촬영 종료 후 제작사 대표인 팡홍과 주연배우 스엔능 모두 팝핀현준의 액션에 만족한 것은 물론, 팝핀현준과 스엔능의 대결장면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설명했다.
3D로 제작되어 올 여름 중국에서 개봉될 영화 ‘금강왕’은 기린망영상문화미디어(麒麟网(北京)影视文化传媒有限公司)가 제작하고, 홍콩의 뤄융창이 감독을 맡은 영화다. 또 소림사 제32대 직계제자인 중국배우 스옌능과 , 한국의 팝핀현준, 그리고 유승준이 출연한 실전액션 격투기영화이다.
팝핀현준은 20세기 초 일본의 대표적인 극한무술계파인 하디스의 상단 단주 펑위엔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펑위엔은 인간한계를 뛰어넘는 반인반수의 초절세 무공의 인물로 마치 야수와 같은 캐릭터와 짐승동작의 무술을 연마한 특이한 역할이다.
제작사 기린망은 2008년 ‘화피’, 2012년 ‘화피2’를 제작한 회사다. 2012년 여름에 중국에서 개봉한 ‘화피2’는 총 매출 7억2,600만 위안의 성적으로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13개 부문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화 ‘금강왕’은 이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한 스텝들이 2년 넘는 시간을 들여 제작 완성한 본격무술영화이다.